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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육청 ‘특정후보 띄우기’ 논란
초등학교 신설 언론 배포자료에 A의원 실명홍보 ‘눈살’
한근영 기자   |   2020-04-02

교육청이 신설학교 관련 보도자료를 내면서 4.15 총선에 출마한 특정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 후보가 걸림돌을 해결한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청은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광주시 오포읍 소재 ‘신현초등학교 학교용지 조성공사 준공’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보도자료는 신현초등학교가 15년간 토지주와 사업자의 학교용지 소유권 분쟁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됐으나 사업시행자가 용지소유권을 이전받아 2019년 1월 학교용지 조성공사를 착공, 4월 1일 준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사과정에서 문화재 발굴조사와 무연고 묘지 이장으로 3개월간 공사가 지연되는 등 난관이 있었으나 000의원과 도·시의원,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준공승인을 받게 됐다는 내용이다.

 

실명으로 거론된 0의원과 도·시의원들의 노력으로 공사 지연문제가 해결됐다는 취지의 이 보도자료는 특정 후보를 의식해 작성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양벌리 주민A씨는 “신현초교 설립에 설사 0의원의 도움이 있었다 하더라도 교육청에서 선거운동 첫날 이 후보의 이름을 넣어 홍보하는 것은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설될 학교가 이날 설립승인이 난 것도 아니고 개교를 한 것도 아니고 부지조성공사가 끝난 것을 놓고 언론에 홍보를 해야 할 만큼 중요한 내용(기사)인가”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대해 0의원 측은 “교육청으로부터 신현초교 부지조성공사가 마무리 됐다는 소식과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낸다는 말은 전해 들었지만 후보의 이름이 거명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뉴스는 보도자료를 작성한 담당부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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