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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서울∼양평고속 ‘감일 관통 반대’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발표 촉발, 사업초기단계...KDI 예타 용역 중
고승선 기자   |   2019-11-14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놓고 하남시 감일지구 입주 예정자들을 중심으로  ‘감일 연결 및 관통 반대’를 촉구하는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집단민원은 지난 11일부터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반대표명 글이 게재되기 시작, 14일 현재 200건에 이르는 반대 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지난달 14일 정부가 교산신도시 지구지정 고시를 통해 광역교통대책으로 발표한 송파∼양평 고속도로의 경우 감일지구를 통과해 교산 최남단을 경유, 산곡을 거쳐 양평으로 이어지는 예정도가 제시된 것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 입주예정자는 ‘고속도로 감일지구 관통 반대’ 제하 글에서 “감일지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천마산을 통과하는 위례대로,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있어 이미 사방이 도로로 갇혀 있는 곳이나 다름없다.”고 전제 “그런데 이제는 송파양평고속도로가 지구 내를 관통한다면 매연 소음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까지 피할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라며 “수분양자들한테 그에 대한 사전안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구내로 관통까지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입주예정자는 “당첨 후 거대한 전력소와 세종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도 바로 인접해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후 하루하루 소음걱정, 매연걱정, 전자파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정부 발표에 서울양평고속도로가 또 감일지구에 연결된다고 하는데 왜 하필 감일지구 인지 모르겠다.”고 성토하고 “지하로든 지상으로든 감일지구 관통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교산신도시 지구지정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광역교통대책     © 시티뉴스

 

▲ '시장에게 바란다'코너에 쇄도하고 있는 반대민원 글     © 시티뉴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반영 된 이후 올해 3월 기획재정부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를 선정,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KDI에서는 3∼4개의 대안(감일지구 지하통과)을 놓고 예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대안들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하남시 관계자는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하남구간에 대한 선시공 문제로 가시화 됐을 뿐인데 집단민원의 이슈가 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서도 현재까지 하남시에 그 어떠한 협의를 해온 바 없어 말 그대로 사업 초기단계에 불과한 실정이라 시로서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솔직히 난감하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폭주하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감일지구 관통 반대’ 글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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