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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서울편입 찬성-50.2% 반대-43.7%

<시티뉴스> 리얼미터 의뢰 여론조사...찬반 극명한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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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선 기자
기사입력 2023-11-14

하남시민사회의 빅 이슈 ‘하남시 서울편입’과 관련 찬성(50.2%)과 반대(43.7%) 여론이 불과 6.5%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편입 찬성은 ▷60세 이상(68.6%) 연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75.2%)에서 전체적으로 높았다.

 

서울편입 반대는 ▷18-29세(48.0%), 30대(50.1%), 40대(53.9%) 연령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0%)에서 전체 결과치보다 많았다. 

 

▲ 찬반 여론조사 결과     ©시티뉴스

 

이 같은 사실은 <시티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하남시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701명을 표본수로 추출, 11월 10일(금)~11일(토) 양일간 실시한 ‘하남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현안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편입에 찬성한다는 359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5.2%p)을 대상으로 찬성 이유를 물은 결과 ▷교통인프라 향상 29.3% ▷출⋅퇴근 등 서울생활권 개선 25.7%이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부동산 가치 상승(19.2%) ▷수도권 역차별 해소(15.1%) ▷규제로 인한 개발 억제 해소(5.5%) 순으로 응답했다. 

 

특성별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시 편입 찬성 이유로 ‘교통인프라 향상’을 꼽은 경우는 ▷연령대별로는 18-29세(37.7%), 30대(37.2%)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37.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 찬성 이유     ©시티뉴스

 

‘출⋅퇴근 등 서울생활권 개선’이라고 답한 경우는 ▷연령대별로 40대(33.3%)에서 전체 결과보다 높았고 ‘부동산 가치 상승’을 말한 경우는 ▷지역별로는 3선거구(24.6%) ▷연령대별로 18-29세(27.4%), 30대(26.1%) ▷지지하는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6.1%)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3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5.6%p)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총선 표심을 위한 정치적 요소(47.0%)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인구 집중 및 지방 소멸 우려(23.6%) ▷낮은 실현 가능성(13.1%) ▷집값 상승으로 인한 무주택자 박탈감(9.9%) ▷혐오시설 증가 우려(4.8%) 순으로 응답했다. 

 

특성별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 편입 반대 이유로 ‘총선 표심을 위한 정치적 요소’라고 답한 경우는 ▷연령대별로는 30대(65.2%), 40대(56.4%)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0%)에서 전체 결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 반대 이유     © 시티뉴스

 

이어 ‘서울 인구 집중 및 지방소멸 우려’라고 인식한 경우는 ▷연령대별로 50대(29.7%), 60세 이상(42.0%) ▷지지하는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39.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안심번호를 받아 무선 가상번호(90%), 유선 RDD(10%)을 표본 구성,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전화 조사(조사방법)로 진행됐다. 응답률 5.9%(총 응답 1만1979명 중 701명이 응답 완료)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한편 서울편입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여론조사 분석 결과는 12월 1일자로 발간되는 시티뉴스 자매지 <시티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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