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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기업이전(산곡⋅광암) 보상절차 지연

상산곡지구-감정평가 돌입 광암지구-협의 난항 속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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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선 기자
기사입력 2023-09-19

교산신도시 기업이전단지인 상산곡지구(26만1315㎡)와 광암지구(28만5368㎡)에 대한 보상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올해 안 보상이 불투명해 보인다. 

 

특히 지난 6월 15일과 30일 각각 보상계획이 공고, 9월부터 보상(토지+지장물)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 중 광암지구보다 15일 늦게 보상계획이 공고된 상산곡지구는 사업시행자인 GH와 대책위간 협의가 이뤄져 15일부터 보상금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에 돌입, 본격적인 보상절차가 시작됐다.  

 

그러나 감정평가에 따른 보상이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미주수다. 

 

반면 광암지구는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전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 광암지구     © 시티뉴스

 

대책위 관계자는 “대책위에서 요구한 협의(안)을 LH가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LH는 하남시와 협의 중이라는 말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협의(안)이 충족되면 즉시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대책위가 요구한 협의(안)은 이주자택지와 협의양도인 택지 각각 15필지와 이택단지 내 도로확장(4m→6m), 도시가스, 주차장 확보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지구의 감정평가는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 측에서 추천한 각 1명씩으로 정해진 가운데 전체적으로 보상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인 기업이전대책부지 기능을 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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