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 재개발사업(역동 141-6번지 일원/11만 1000㎡)에 광주중앙고 부지까지 포함한 재개발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돼 관심이다.
임창휘 경기도의원(광주2/도시환경위원회)은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가진 역동구역 재개발사업계획회의에서 광주역세권은 광주시 도시계획과 향후 도시구조에 중요한 입지이므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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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역동재개발구역에 인접한 광주중앙고등학교를 광주역세권 2단계 부지(장지동 191 일원/45만281㎡)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광주중앙고는 농업고교로 설립돼 학교부지가 상당히 넓으나 건축물의 노후와 지반이 낮아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역세권 2단계 공동주택부지에 중앙고를 이전하고, 중앙고 부지는 역동재개발과 함께 종합병원 및 행정타운 부지 등 공공재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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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역동구역은 광주역에 인접해 있어 고밀개발이 가능하며 경강선을 통한 교통여건에 이점이 높다. 역동재개발사업에 현재 공동주택 2800여 세대를 계획하고 있는데 중앙고가 이전을 하면 2000세대 이상을 더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고 부지를 포함해 발생된 개발이익으로 이전부지 확보 및 신축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임 의원의 제안에 대해 GH 김세용 사장은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 현장과 지도를 보고 이해를 하고 있다. 잘 검토해서 결과를 알려 드리겠다”고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역동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GH가 공공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2827호를 건설키로 하고 현재 주민동의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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