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 시범사업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일주일 270명에게 무상공급...25일 첫 보급
고승선 기자
기사입력 2021-10-22
하남시가 각 가정에서 청소나 주방(설거지, 행주 등), 세탁, 화초, 악취제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에 나선다.
시는 첫 시범사업으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차량등록과 건축물 부지 내)에 500ℓ 용량의 유용미생물 복합기 1대를 설치, 25일부터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무상공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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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은 1주일 단위로 270명에게 1.8ℓ씩 공급되며 발효액을 필요로 하는 시민은 1.8ℓ 빈병을 갖고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유용미생물 발효액 공급은 현재 경기도에서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보급하고 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군’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80여 종의 미생물(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는 물론 식품의 산화방지, 하수구 정화,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친환경 소재다.
시 관계자는 “첫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설비를 추가 확대, 더 많은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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